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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떻게 가장 빠르게 좋아지는 도시가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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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천, 어떻게 가장 빠르게 좋아지는 도시가 됐나.

-‘천원주택’부터 ‘엣지워크’까지 -
- 삶의 질 개선도 1위 …‘체감형 정책’, 도시 변화의 속도를 더하다.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접수.jpg

최근 인천의 변화는 눈에 보이는 성과에서 시작된다.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천원주택’은 높은 경쟁률 속에 공모를 마치며 정책 효과를 입증했고, 4월 말 개장을 앞둔 청라하늘대교의 ‘엣지워크’가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최근 잇따른 정책들이 시민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인천이 왜 주목받는 도시가 됐는지를 보여주는 본질적인 결과가 나왔다.

최근 월간중앙과 경실련이 공동으로 분석·발표한 광역자치단체 정주 여건 평가에서 인천은 2020년 대비 2024년까지 경제활력·보건안전·인구사회·보육교육 등 4대 분야에서 삶의 질 개선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현재 수준이 아니라 ‘얼마나 빠르게 좋아졌는가’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인천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도시임을 의미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결과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경제 성장과 복지, 안전과 돌봄까지 모든 정책의 중심에 시민의 삶을 두고 추진해 온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인천의 변화는 특정 분야가 아니라 도시 전반에서 동시에 나타났다.

인구사회 분야는 39점 상승, 보건안전 분야는 13점 상승하며 전체 개선을 견인했다. 이는 도시 성장의 성과가 시민 삶과 직결되는 영역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구조적인 정책 설계가 있다. 경제 분야에서는 단순한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이 두드러졌다.

최근 4년간 1인당 개인소득이 약 20% 증가하고, 최근 3년 평균 경제성장률이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체감형 성장이 이어졌다.
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한 물류 산업과 경제자유구역 중심의 투자 유치, 바이오·반도체 등 미래 산업 육성이 맞물리며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보건·안전 분야에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이어졌다.

미충족 의료율은 2020년 7.5%에서 2024년 5.9%로 개선됐고, 의료 취약지에 ‘1섬 1주치병원’을 도입하는 등 접근성을 높인 정책이 효과를 냈다.
정신건강 정책과 공공 안전 체계 강화 역시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변화는 인구 분야다. 인천은 총인구 증가율과 순이동 증가율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드물게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로 자리 잡았다.
이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한 주거 정책과 출산·양육 정책이 실제 정주 매력으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사례가 ‘천원주택’이다. 하루 1,000원 수준의 임대료로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구조적 요인을 완화하는 효과를 내며 높은 경쟁률과 정책 만족도로 이어졌다. 

 

이는 주거지원을 넘어 인구 구조까지 변화시키는 선순환 정책으로 평가된다.
보육·교육 분야에서도 돌봄 공백 해소를 중심으로 한 정책이 이어졌다.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과 긴급·야간 돌봄 확대 등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을 강화하며 인구 정책과 맞물려 작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시의 모습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청라하늘대교와 엣지워크 도입은 인천이 단순한 기반시설을 넘어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갖춘 도시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 시장은 “인천의 변화는 정책이 시민의 삶 속에서 실제로 작동할 때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결국 인천의 변화는 개별 정책의 성과가 아니라 정책이 서로 연결된 구조에서 비롯된 결과다. 경제, 복지, 안전, 인구 정책이 하나의 방향으로 작동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냈고, 이 점이 도시 변화의 속도를 끌어올렸다.
그래서 인천은 지금 단순히 발전한 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좋아지고 있는 도시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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